센간엔과 슈세이칸, 웅대한 자연와 세계유산 그리고 감동이 있는 명소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의 유산". 그 일부의 자산인 "센간엔"과 시마즈 가문의 별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일본의 근대화를 산책해 봅시다.
사쿠라지마의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시마즈가의 별장
센간엔은 1658년에 시마즈가 19대 당주인 미쓰히사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사쿠라지마를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정원은 가고시마현을 대표하는 절경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마다 형형색색 꽃이 피는 1만 5천 평의 부지 내에는 사쓰마번과 시마즈가에 관한 자료와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는 쇼코 슈세이칸과 저택이 있습니다. 일본의 근대화를 앞당긴 곳으로서 일대는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원내에는 추천 산책 명소가 가득
1만 5천평의 광대한 부지 내에는 역대의 영주들이 만든 우물과 기념비에 더해, 매화나무와 벚꽃, 국화 등 사계절을 통해 피는 아름다운 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이곳저곳에 다수의 신사가 있어, 파워스폿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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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루가네 신사
시마즈가의 역대 가족이 모셔져 있는 곳입니다. -
오니와 신사
쓰루마루 성내에 있는 신사 등 시마네가와 연관된 13의 신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
고양이신 신사
17대 당주인 요시히로가 고양이의 눈동자의 변화로 시각을 읽어 전쟁에 유용하게 사용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전쟁터에서 사쓰마로 돌아온 2마리의 고양이가 잠들어 있는 신사로 많은 사람들의 인기 명소입니다. -
센진간
큰 바위에 새겨진 센진간(千尋巌)의 3글자는 약 3900명의 사람들이 3개월에 걸쳐 새겼다고 합니다. -
고난치쿠린
21대 당주인 요시타카가 당시 일본에서는 알려지지 않았던 강남죽(다른 말로는 죽순대) 2그루를 중국에서 류큐(지금의 오키나와)를 거쳐 들여와 심은 것이 시초입니다. -
보가쿠로
류큐 왕국(오키나와현에 있던 옛 왕국)으로부터 바쳐진, 이국느낌이 물씬 풍기는 정자.
번주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정취있는 저택
일본 남쪽의 선단에 자리한 가고시마. 이곳으로부터 서양문화를 흡수한 시마즈가의 영주가 생활했던 저택은 에도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유신 이후에 걸쳐 영빈관으로서 국내외 국빈을 맞이하였습니다. 무가의 저택의 건축, 의장뿐만 아니라 도구와 가구까지 각 시대의 영주들의 숨결과 생활이 연상되는 귀중한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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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현장
러시아 황제 등 국내외 국빈들을 맞이했던 격식있는 회합실입니다. -
샹들리에
전기가 보급되지 않아 정원 내의 수력발전소에서 전기를 일으켜 사용했던 샹들리에. 지금도 환하게 알현장을 비추고 있습니다. -
뜰 정원
풍수를 적용하여 설계된 뜰 정원으로, 툇마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구기카쿠시
저택 내의 11종류의 못(구기)을 감추기(카쿠시) 위한 장식. 사쿠라지마 무와 박쥐 모양 등 특이한 디자인도 있습니다. -
사쓰마야키
16세기에 조선에서 건너온 도공에 의해 시작된 가고시마를 대표하는 공예품. 호화로운 근대의 사쓰마야키는 유럽에서도 귀하게 여겨졌습니다. -
거실
서류 결재나 집무를 보던 방. 그 어떤 방보다 가장 아름답게 정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칼럼
본저・가고시마 성(쓰루마루 성)
센간엔은 별장이지만 번주가 거처한 성은 1601년에 시마즈 이에히사에 의해 시로야마 산 산기슭에 지어진 가고시마 성입니다. 별칭은 쓰루마루 성으로, 모양이 학(쓰루)이 날개를 핀 것 같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양을 한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당시의 가고시마 성의 건축물은 남아있지 않지만, 돌담과 해자는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어 2020년에 재건된 고로몬(御楼門)의 위풍당당함이 사쓰마번의 번영과 시대의 변천을 느끼게 해줍니다. 본저와 별저를 전부 둘러보고 가고시마의 역사와 문화를 깊게 느껴보지 않으실래요?
센간엔과 인접한 땅에 추진된 슈세이칸 사업. 일본의 근대화는 여기서 시작되었다!
19세기, 서구열강이 잇따라 아시아에 진출하던 중, 일본 남단에 위치한 사쓰마번은 외국의 위협에 가장 처음 직면한 장소였습니다. 아편전쟁에 패배한 청나라의 일부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것을 본 시마즈가 28대 당주인 나리아키라는 일본을 외국에 패배하지 않는 강하고 부유한 나라로 만들자고 결심해, 저택과 정원이 이어져 있는 해안에 슈세이칸이라고 이름을 지어 근대식 공장을 건설합니다. 일본이 독립하기 위해서는 근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철도와 조선과 같은 군사력과 직결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서양기술 도입을 추친합니다. 반사로, 용광로, 유리공장, 방적공장, 증기기관의 제조소 등의 공장군의 명칭이 슈세이칸(集成館)으로, 사업 전체가 슈케이칸 사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공장군 중에서도 현존하는 공장 중 일본에서 제일 오래된 서양식 공장은 현재의 쇼코 슈세이칸 본관(尚古集成館本館)이며, 일본 근대화의 변천을 볼 수 있는 귀중한 박물관으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구 가고시마 방적소 기사관(旧鹿児島紡績所技師館)은 별칭인 이진관(異人館)으로도 불리며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센간엔과 쇼코 슈세이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살짝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가요?
그리고 또 한가지, 구 가고시마 방적소 기사관(旧鹿児島紡績所技師館)은 별칭인 이진관(異人館)으로도 불리며 아름다운 서양식 건물로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센간엔과 쇼코 슈세이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므로, 살짝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가요?
근교 명소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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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 사쓰마 기리코 갤러리숍 이소 공예관
1909년에 건설되어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서양식 건물을 이용한 시마즈 사쓰마 기리코의 직영점. 사쓰마 기리코 외에 사쓰마 단추, 종, 야쿠스기 공예품 등 선물로도 좋은 가고시마가 자랑하는 공예품들이 즐비되어 있습니다.자세히 보기 -
스타벅스 가고시마 센간엔점
센간엔에 인접한 유명문화재 구 세리가노 시마즈케 금산광업 사무소(旧芹ケ野島津家金山鉱業事業所)를 리노베이션하여 만들어진 지점. 입구에는 동그라미에 십(十)자가 새겨진 시마즈 가문의 문양이 장식되어 있습니다.